[날씨] 산불 경보 '경계'...아침 쌀쌀, 낮 동안 동쪽 초여름 / YTN

2019-05-08 28

대기가 바싹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나날이 건조함이 심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강원도의 산불경보 수준은 경계단계까지 올라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자세한 특보 상황을 보시면, 현재 중부를 비롯해 남부와 제주도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원 영동 지방은 건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발효 중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비가 시원하게 내리며 대지를 적셔줘야 하는데, 다음 주까지도 뚜렷한 비 예보가 없는 상태입니다.

오늘을 비롯해 주말과 다음 주 후반까지 맑거나 구름만 다소 끼는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어서 오늘 미세먼지 상황과 자세한 기온도 함께 알아보죠.

오늘 출근길은 어제보다 공기가 탁합니다.

밤사이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랐는데요, 오늘 오전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낮부터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따뜻하겠고, 동쪽 지방은 때 이른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3도가 예상되지만, 대구는 26도, 강릉 28도까지 오르며 다소 덥겠습니다.

기온은 갈수록 더 높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서쪽 지방도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주말에는 서울이 27도까지 올라 6월 중순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해 일교차가 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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